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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조작 가담…대전시티즌 선수 3명 추가 구속

<8뉴스>

<앵커>

프로축구 승부조작에 연루된 대전시티즌 선수 3명이 추가로 구속됐습니다. 수사 선상에 오른 다른 구단 선수들의 소환도 예상됩니다.

KNN 이대완 기자입니다.



<기자>

승부조작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창원지검 특수부는 어제(28일) 소환한 대전시티즌 선수 3명을 추가로 구속했습니다.

팀동료 박모 선수에게 승부조작을 사주받아 1천만 원에서 4천만 원까지 받은 혐의입니다.

1천만 원 이하로 받거나 가담정도가 약한 4명은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로써 승부조작에 연루돼 구속된 선수는 모두 5명으로 늘었습니다.

광주FC 성모 선수가 승부조작을 위해 팀동료들에게 접근한 정황도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문제의 경기 이틀 전, 광주 모처에서 브로커 김모 씨에게 1억 원을 받은 뒤 후배 A 선수 등 3명에게 향응을 제공했다는 겁니다.

또 평소 친분이 있는 다른 구단 선수에게도 수천만 원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수사인력을 또 보강한 검찰은 주말까지 강도높은 수사를 벌였습니다.

수사선상에 올라있는 2개 구단 선수들에 대해서도 조만간 소환할 예정입니다.

한편 검찰은 상주 상무 소속 김동현 선수에 대해서는 승부조작과 관련해 5천만 원 이상의 거액을 받은 정황을 확인하고 군 신분을 고려해 군 검찰로 넘겼습니다.

(KNN) 이대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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