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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한여름…서울 31.2도, 올 들어 가장 더웠다

<8뉴스>

<앵커>

5월의 마지막 휴일, 때 이른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습니다. 서울의 기온은 무려 31도까지 올랐습니다.

김도균 기자입니다.



<기자>

한 여름처럼 내리쬐는 도심.

광화문 광장 분수대는 많은 시민들로 붐볐습니다.

뜨거운 햇살 속에서도 동심은 그저 즐겁습니다.

[김하늘/충남 청양 : 더워요. 찜질방이에요. 그냥 물에 빠지고 놀았어요.]

시원한 음료수와 아이스크림으로 속을 달래 보고, 자꾸 부채질을 하지만 더위가 가시진 않습니다.

양산으로, 손으로, 종이로, 태양을 피하는 방법도 가지각색입니다.

청계천을 찾은 사람들은 다리 밑 그늘로 모여들었습니다.

차가운 물에 발을 담그며 더위를 잊어봅니다.

[정진섭/인천시 부평동 : 에어콘 안 틀어놓으면 못 있을 정도로 굉장히 덥고, 또 옷차림도 평소에는 양복 입다가 오늘(29일)은 굉장히 더워서 반팔에 간단한 차림으로 나왔습니요.]

오늘 낮 최고 기온은 서울 31.2도, 동두천 32.9도, 광주 30.6도로 중 서부와 호남 지방을 중심으로 30도 안팎의 한여름 더위가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강릉과 속초 등 동해안의 낮 최고기온은 동해상에 자리잡은 차고 습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17도 안팎으로 저온현상을 보였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주 내내 한낮에는 평년보다 더운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영상취재 : 인필성, 영상편집 : 이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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