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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티즌 3명 추가 소환…제3구단 수사 확대

<8뉴스>

<앵커>

프로축구 승부조작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대전시티즌 선수 3명을 추가로 소환했습니다. 검찰은 제3의 구단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NN 김건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프로축구 승부조작 사건을 수사중인 창원지검은 오늘(28일) 오전 대전시티즌 선수 3명을 추가로 소환했습니다.

모두 피의자 신분입니다.

이로써 수사를 받고 있는 대전시티즌 선수는 8명으로 늘어났습니다.

검찰은 이들이 승부조작의 댓가로 이미 구속된 같은 팀 박모 선수로부터 각각 1천만 원 가량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같은 혐의로 어제 체포된 대전시티즌 선수 4명은 당초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다 박 선수와의 대질심문 과정에서 일부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의 칼끝은 다른 구단으로도 향하고 있습니다.

광주FC가 0순위입니다.

이미 구속된 광주FC의 성모 선수가 승부조작 댓가로 받은 1억 원의 향배에 수사의 초점이 맞춰지고 있습니다.

당시 경기에 뛰지 못하면서 성 씨가 브로커에게 받은 돈 1억 가운데 일부를 되돌려줬지만 액수가 1천만 원도 되지않았기 때문입니다.

나머지 돈이 누구에게 흘러갔는지가 핵심입니다.

때문에 광주FC 선수들에 대한 소환조사도 임박한 것으로 보입니다.

더불어 성 씨가 다른 구단 선수에게도 수천만원을 건넸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어 대전,광주에 이어 제3의 구단으로까지 검찰의 수사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KNN) 김건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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