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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세상만사] 세계 최대 해저 조각 공원

쪽빛 카리브해의 바다 밑바닥에 꾸며진 조각공원의 아름다움에 전세계 네티즌들이 흠뻑 빠졌습니다.

미국 오바마 대통령의 유럽 공식 방문길에 일어난 이런저런 웃지못할 일들도 화제에 올랐습니다.

푸른 빛 투명한 열대의 바다 속에 수백 개의 조각상이 서 있습니다.

깊은 생각에 잠긴 듯한 표정, 금방이라도 움직일 것 같은 자세의 조각상들이 한데 어우러져 장관을 연출하는데요, 이곳은 카리브해 연안, 멕시코의 유명 휴양지 '칸쿤'의 해저에 조성된 세계 최대 규모의 수중 공원입니다.

공원을 만든 사람은 영국 출신의 조각가인데요, 인근의 산호초에만 쏠려 있는 관광 코스를 이곳으로 돌려 궁극적으로는 해저 생태계를 보호하는 것이 이 수중 공원의 목적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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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스페인 웹사이트에 올라온 동영상입니다.

광폭 타이어를 장착한 차량이 언덕을 조심스럽게 내려옵니다.

낙차폭이 큰 지형을 통과하는가 싶더니, 그만 뒤집어지고 맙니다.

운전자는 어떻게 됐을지 걱정되는 순간, 마치 공중제비를 돌듯 차에서 쏘옥 빠져나옵니다.

차에서 무사히 탈출하고도 영문을 모르겠다는 운전자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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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태 이후 방사능 물질이 생태계에 미치는 악영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다시 걱정스러운 동영상이 공개됐습니다.

후쿠시마 인근 토끼 농장에서 발견된 '귀 없는' 토끼가 그 주인공입니다.

원전사태 이후 태어난 귀 없는 토끼는 다른 토끼들에 비해 다소 덩치도 작고 소극적으로 보이는데요, 귀의 기형이 정말 방사성 물질 때문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아 불안감만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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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수'라는 애칭이 붙은 미국 오바마 대통령의 전용차량이 아일랜드에서 작은 사고를 쳤습니다.

주 아일랜드 미국 대사관의 방호 문턱을 넘어서려다 바퀴 사이 차체가 보기좋게 걸려 옴짝달싹 못하게 된 건데요, 대통령 행렬을 보려던 아일랜드 시민들의 카메라에 이 장면이 그대로 찍혀 말 그대로 '굴욕'을 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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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망한 상황은 또 있었는데요, 이번에는 오바마 대통령 본인이 주인공입니다.

엘리자베스 영국 여왕과의 공식 국빈 만찬 자리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이 건배사를 시작하자 귀빈들이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는데요, 갑자기 영국 국가가 흘러나옵니다.

결국 국가를 배경음악 삼아 오바마 대통령은 어색한 건배사를 마쳤고, 국가 연주가 진행되던 상황이라 여왕도 건배에 응해주지 않았습니다.

오케스트라의 착각으로 일어난 일이지만, 결국 오바마 대통령만 의전을 지키지 않은 어정쩡한 상황이 돼 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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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내일로 다가온 유럽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전세계 축구팬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습니다.

인터넷 세상도 경기 결과 예측으로 시끄러운데요, 스타군단 바르셀로나에 맞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 선수가 야심찬 출사표를 보내왔습니다.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이 뒤에는 더 이상의 경기가 없기 때문에 당연히 제가 쏟을 수 있는 최대한의 것을 쏟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박지성 선수! 멋진 활약으로 유종의 미를 거두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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