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배터리 4개로만?…톡톡 튀는 '전기자동차'

<앵커>

차량용 배터리 4개를 주고 전기자동차를 만들어보라고 하면 어떤 차가 나올까요?

대학생들이 만든 조금 어설프지만 기발한 전기자동차, 이병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전기차 경연대회장으로 대회 참가 차량들이 속속 도착합니다.

[(이게 지금 어디서 올라오는 거죠?) 청주에서요. (차에 싣고 올라온 건가요?) 네.]

경주에 나서기 전, 배터리를 연결하고 조립 부분을 다시 한 번 점검합니다.

[전현빈/서울과학기술대 기계설계자동차공학부 : 차량용 배터리 4개 용량이 딱 정해져 있어서 주어진 것만 썼어요. 저희가 직접 용접을 하고 가공을 해서 하나하나 다 저희 손으로 만들었어요.]

이번 대회에는 전국 22개 대학, 30개 팀과 고등학교 3개 팀이 각양 각색의 전기차를 만들어 참가했습니다.

주어진 회전코스를 장애물 충돌 없이 빨리 도착하는 경기.

날렵하게 코스를 질주하는 차량이 있는가 하면, 코스를 이탈해 중도에 포기하는 팀도 있고, 시동이 걸리지 않아 아예 출발선에서 탈락하는 차량도 있습니다.

[김정훈/명지대 전기공학과 : 실제적으로 해 보니까 코스가 비좁아서 저희 차가 크다 보니까 힘드네요.]

[용기중/교통안전공단 자동차성능연구소장 : 작년에 비해서 불과 1년 만에 디자인 부분이나 성능 부분에서 너무 놀랍게 향상됐다고 생각됩니다.]

하이브리드와 함께 차세대 차량 동력으로 유력한 전기차에 대한 대학생들의 관심과 역량이 커지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