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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매매 가격 하락세…보금자리 영향

<앵커>

서울과 수도권의 아파트 값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5차 보금자리주택지구 지정도 영향을 줬습니다.

박민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부동산 114의 조사 결과 이번 주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한 주 전에 비해 0.02% 하락했습니다.

지난 달 첫째 주에 하락세로 돌아선 이후 8주째 마이너스 행진입니다.

강남권 재건축 단지와 비강남권 일반 아파트를 가리지 않고 일제히 내림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강동구는 0.13% 떨어져 하락폭이 가장 컸습니다.

고덕과 강일 지구가 5차 보금자리 주택지구로 지정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보금자리주택이 들어선다는 소식으로 집값 하락을 우려하는 분위기가 형성된 것입니다.

역시 보금자리 주택지구로 발표된 경기도 과천 아파트 값이 0.21%나 하락한 것도 이 때문입니다.

서울지역 전셋값도 0.01% 떨어졌습니다.

강동과 강남, 강서구 등 대부분 하락세를 보였지만, 신혼부부 위주로 거래가 조금씩 성사된 동대문과 금천, 광진 등 3개구는 전셋값이 소폭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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