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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구장에서 꿈 이룬다"…내일 챔스 결승전

<앵커>

내일(29일) 새벽,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바르셀로나와 유럽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치릅니다. 꿈의 구장에서 펼쳐지는 최고의 경기에 박지성 선수는 강한 자신감을 내보였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박지성은 오늘 새벽 동료들과 함께 웸블리 경기장에서 마지막 훈련을 갖고 컨디션을 끌어올렸습니다.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습니다.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큰 경기를 준비하면서 더 많은 에너지가 솟는 걸 느낍니다. 많이 뛰고, 얼마나 승리를 원하는지를 그라운드에서 보여주는 게 제 임무입니다.]

박지성은 이번 결승전을 축구 인생 최고의 경기로 여겼습니다.

[국가대표를 은퇴해 월드컵 결승전을 뛸 가능성은 없기 때문에 이번 경기가 제 인생 최고의 경기가 될 것입니다.]

바르셀로나의 간판스타 메시에 대한 경계심도 늦추지 않았습니다.

[메시를 혼자 수비한다는 건 불가능합니다. 팀 전체가 함께 막아야 합니다.]

박지성은 선발로 나설 왼쪽 미드필더를 뽑는 설문조사에서 나니를 압도적으로 제쳤습니다.

88년 역사의 웸블리 경기장은 축구사에 남을 주요 경기들이 열려 축구의 성지로 불립니다.

1968년 맨유가 처음으로 유럽 챔피언에 오른 곳이기도 합니다.

2007년에는 135미터의 초대형 아치를 갖춘 9만석 규모의 현대식 경기장으로 새롭게 단장했습니다.

꿈의 구장에서 펼쳐질 세기의 대결에 전세계 축구팬들의 눈길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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