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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채동하씨 오늘 '부검' 예정…밤새 조문 행렬

<앵커>

SG워너비 출신 가수 채동하 씨 사망소식에 또 한번, 많이들 놀라셨을 텐데요, 빈소에는 밤새 동료 연예인과 팬들의 조문이 이어졌습니다.

조기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찰은 오늘(28일) 오전 10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가수 채동하씨에 대한 부검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자살할 이유가 없기 때문에 부검을 해야 한다'는 유족의 요구를 받아들였습니다.

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이 없고 집안에서 우울증 치료약이 발견된 점 등을 미뤄 일단 채 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임욱성/서울 은평경찰서 형사과장 : 그 전에도 우울증 앓고 있었는데, 자기가 우울증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된 것은 약 6개월 전부터….]

경찰은 어젯밤 최 모씨 등 매니저 2명을 참고인으로 불러 채씨의 사망 원인을 조사했습니다.

매니저들은 경찰에서 채동하 씨가 평소 말수가 적은데다 사적인 얘기를 잘 털어놓지 않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고인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병원에는 SG워너비로 함께 활동했던 김용준, 김진호 씨가 상주를 맡고 있으며 어제 저녁부터 동료 연예인과 팬들의 조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제 오전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된 채 씨는 SG워너비 멤버로 활동해오다 지난 2008년 솔로로 전향했으며, 어제 일본 현지 공연이 예정돼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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