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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4개로 달린다…톡톡 튀는 전기차 대결

<8뉴스>

<앵커>

차량용 배터리 4개만 가지고 자동차를 만들 수 있을까요? 우리 대학생들이 모여 경연을 벌였는데, 실력뿐만 아니라 아이디어도 참 기발했습니다.

이병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기차 경연대회장으로 대회 참가 차량들이 속속 도착합니다.

[(이게 지금 어디서 올라오는 거죠?) 청주에서요. (차에 싣고 올라온 건가요?) 네.]

경주에 나서기 전, 배터리를 연결하고 조립 부분을 다시 한번 점검합니다.

[전현빈/서울과학기술대 기계설계자동차공학부: 차량용 배터리 4개 용량이 딱 정해져 있어서 주어진 것만 샀어요. 저희가 설계하고 가공을 해서 하나하나 다 저희 손으로 만들었어요.]

이번 대회에는 전국 22개 대학, 30개 팀과 고등학교 3개 팀이 각양 각색의 전기차를 만들어 참가했습니다.

주어진 회전코스를 장애물 충돌 없이 빨리 도착하는 경기.

날렵하게 코스를 질주하는 차량이 있는가 하면, 코스를 이탈해 중도에 포기하는 팀도 있고, 시동이 걸리지 않아 아예 출발선에서 탈락하는 차량도 있습니다.

[김정훈/명지대 전기공학과: 실제적으로 해 보니까 코스가 생각보다 비좁아서 저희 차가 크다 보니까 힘들었어요.]

[용기중/교통안전공단 자동차성능연구소장: 작년에 비해서 불과 1년 만에 디자인 부분이나 성능에서 너무 놀랍게 향상됐다고 생각됩니다.]

하이브리드와 함께 차세대 차량 동력으로 유력한 전기차에 대한 대학생들의 관심과 역량이 커지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김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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