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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기지 근처 지하수서 '다이옥신'…공동조사 착수

<앵커>

고엽제 의혹이 제기된 경북 칠곡의 미군기지 근처 지하수에서 다이옥신이 검출됐습니다. 불안감이 커지는 가운데, 한미 양국은 미군기지 주변 지하수에 대한 첫 번째 공동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보도에 최고운 기자입니다.



<기자>

경북 칠곡군 캠프캐럴 미군기지 근처의 지하수 한 곳에서 발암 물질인 다이옥신이 검출됐습니다.

경북도가 포스텍 장윤석 교수팀에 의뢰해 지난 22일 미군기지 근처 지하수 3곳에서 채취한 시료를 정밀 검사한 결과, 아주 적은 양의 다이옥신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검출된 다이옥신이 고엽제와 관련이 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다이옥신은 제초제 사용으로도 검출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연구팀은 다이옥신이 얼마나 포함됐는지, 다른 지하수와 비교하면 어떤 상태인지 등을 알아내기 위한 2차 정밀 검사에 착수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국과 주한미군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환경 검사가 시작됐습니다.

환경부는 오후 2시부터 미군기지 주변 10여 곳에서 지하수 표본을 채취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양측은 조만간 미국의 환경 전문가가 참여하는 공동 조사단을 구성해 미군기지 안에 대해서도 본격적인 조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오늘(27일) 채취한 지하수의 검사 결과는 2주일 뒤쯤 나올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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