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년대 당시 한국 정부가 비무장지대(DMZ)에 살포하는 고엽제 예산을 줄여 고엽제 살포량이 줄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재미 언론인 안치용씨는 1969년 미8군 사령부가 작성한 문서에서 한국군이 같은 해 고엽제 구매예산을 늘리지 않기로 결정했기 때문에 고엽제 살포량이 당초 계획보다 줄어든 것으로 기록돼 있다고 27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밝혔다.
문서에 따르면 1968년에는 고엽제 살포 면적이 1만9천에이커(약 77㎢) 이상이었으나 이듬해인 1969년에는 약 3천160에이커(약 12㎢)로 상당히 준 것으로 나타났다.
1969년 고엽제 살포 작전은 5월 초에 시작돼 7월 말 완료됐으며 수 주만에 효과가 나타나 거리 200m 내 가시권 90%를 확보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미군이 한국에 고엽제를 마지막으로 살포한 1969년 7월 이후 9개월이 흐른 뒤 고엽제 사용중단 지시를 내린 점과 관련, 미국 정부가 사용중단 9개월 전까지 고엽제의 위험성을 모르고 한국에서 살포를 계속했는지 의문이 제기된다고 안씨는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고엽제 살포량, 한국정부 예산삭감으로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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