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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지고 체험하니 상상력도 '쑥'…미술전 '붐'

<앵커>

미술하면 저부터도 좀 어렵다는 생각부터 드는데요, 체험을 통해서 미술을 쉽게 이해하게 되는 전시회가 요즘 붐을 이루고 있다고 합니다.

한주한 기자입니다.



<기자>

오감체험을 주제로 열리는 한 미술 전시회.

다른 미술관과는 달리 이곳에선 작품에 손을 대는 게 권장사항입니다.

이렇다보니 미술품은 아이들 장난감이 됩니다.

간단한 도구로 미디어 아트를 구현해보고, 색칠해 팝 아트 작품도 만들어봅니다.

키네틱 아트와 설치미술 등 최근의 미술 흐름을 소개하는 또다른 전시회.

작품 속에 직접 들어가면서 아이들의 상상력은 한없이 커갑니다.

[국주원/초등학생 : 물체들도 서로 서로에게 말을 할 수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묻고 답하고, 관람한 작품을 그려보기도 합니다.

[주여진/성남시 성남동 : (보통 전시회에 오면) 너무 딱딱하고 선생님들이 설명도 잘 안 해 주시거든요. (여기에서는) 아이들 스스로 생각도 하고 답도 아이들 안에서 유발될 수 있게….]

이처럼 직접 만지고 체험하면서 어려운 미술개념도 쉽게 이해하게 됩니다.

이런 장점에 어린이 대상의 미술 전시는 체험 프로그램이 주류로 자리잡았습니다.

[김이삭/전시기획업체 대표 : 시각예술도 공연처럼 향유하고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많은 관객들에게 공감되고 있는데요.]

다만 이런 체험 프로그램은 기존 미술 전시 프로그램에 비해 비용이 다소 비싼 게 단점으로 지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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