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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저축은행 인천 효성지구 SPC 압수수색

부산저축은행 인천 효성지구 SPC 압수수색
저축은행 비리 사건을 수사 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부산저축은행그룹이 세운 건설사업 시행사 5곳을 전격 압수수색했습니다.

이 시행사들은 부산저축은행이 인천 효성지구 도시개발 사업을 위해 4천여억 원을 불법대출 받아 만든 8개 특수목적법인 SPC 가운데 대출 규모가 큰 업체들입니다.

부산저축은행그룹이 5조원대 불법대출을 하며 직접 관리해온 120개 SPC를 상대로 검찰이 압수수색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검찰은 이미 구속된 이 그룹 김양 부회장이 지난 2006년 효성도시개발 등 SPC를 설립해 효성지구 사업권을 인수하고 인허가를 받는 과정에서 금융 브로커 윤모씨 등을 앞세워 지방자치단체와 정치권을 상대로 로비를 시도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효성지구 개발사업은 인천시가 계양구 효성동 일대 43만5천㎡의 부지에 3천여 가구의 아파트를 짓는 사업입니다.

이를 위해 부산저축은행그룹은 8개 SPC를 설립해 효성지구 사업을 추진했지만 사업부지 확보가 용이하지 않게 되자, 경쟁 관계에 있던 다른 시행사들의 사업권을 직접 인수했으며 8개 SPC에 수백억원씩 모두 4천700억원을 불법대출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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