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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니아 특급 전범 '믈라디치' 체포

보스니아 내전의 '특급' 전쟁범죄 용의자로 지목돼 국제유고전범재판소가 추적해온 라트코 믈라디치가 체포됐습니다.

보리스 타디치 세르비아 대통령은 기자회견을 통해 세르비아 정보당국과 전범 추적대가 믈라디치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현지 언론들은 믈라비치가 세르비아 북부 지역에서 붙잡혔으며, DNA 조사를 통해 신원을 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보스니아 내전 당시 세르비아계 군사령관이던 믈라디치는 이슬람계 주민 8천명을 학살하는 등 '인종청소'를 주도한 혐의로 10년 넘게 수배를 받아왔습니다.

이에앞서 유럽연합은 믈라디치가 체포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세르비아의 유럽연합 가입을 허용하지 않았고, 이 때문에 세르비아는 지난해 10월 현상금을 155억원으로 높이며 믈라디치 검거에 주력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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