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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업체 대표들, '토종 SNS 부활할 것' 선언

<8뉴스>

<앵커>

오늘(26일) 이틀째 서울디지털포럼에서는 카카오톡·미투데이·싸이월드 이런 토종 SNS 업체 대표들이 세계 시장에 진출할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가 열렸습니다. '사람들이 현재를 공유하는 데서 더 나아가서 미래를 공유할 수 있게 하자' 이런 기상천외한 그런 아이디어까지 나왔습니다.

박세용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카카오톡과 미투데이 그리고 싸이월드. 

국내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개척한 주인공들은 글로벌 SNS에 대한 위기감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박수만/NHN 미투데이 센터장: 굉장히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경쟁상황이 이제... 우리 직원들이 트위터를 쓰고 페이스북 쓰는 걸 뭐라 그래야 하나 말아야 하나.]

토종 서비스의 부활 전략은 연결과 진화입니다.

[이제범/카카오톡 대표이사: 기업, 브랜드, 서비스, 제품 혹은 상점들. 모든 것들과 연결돼 실시간으로 커뮤니케이션하는 플랫폼으로 진화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싸이월드를 만든 이동현 대표는 모바일 기기를 통해 현재시점의 이야기가 가능해진 상황에서 앞으로는 미래를 공유하는 소셜네트워크가 성공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방송과 신문 등 기존 저널리즘은 모바일과 융합을 통해 상호보완적으로 발전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앨리사 보웬/월스트리트저널 디지털 책임자: 모바일 미디어의 성장은 저희 핵심사업을 잠식하는 것이 아니라 더 큰 시너지 효과를 일으킵니다.]

오사마 빈 라덴의 사살 소식을 가장 먼저 전한 트위터, 비밀 외교문서를 대량 공개한 위키리크스도 기존 언론에 대한 관심을 강화했다는 분석입니다.

(영상취재: 김원배, 오영춘, 영상편집: 김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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