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비리사태에 대한 국회 국정조사를 촉구하는 한나라당 의원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 의원 15명이 그제 성명을 통해 저축은행 관련 국정조사 실시를 요구한 데 이어 오늘은 성명에 동의하는 의원이 총 35명으로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야당 뿐 아니라 여당 내부에서도 저축은행 국정조사를 촉구 여론이 확산됨에 따라 검찰 수사 직후, 또는 검찰 수사와는 별개로 국정조사가 추진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추가로 동의 의사를 밝힌 의원 20명에는 남경필 정두언 차명진 김성태 등 쇄신그룹 의원들과 유승민 김옥이 손범규 등 친박계 의원들이 포함됐습니다.
기존 15명의 상당수는 친이계였습니다.
이들 35명은 오늘 성명에서 "저축은행과 관련해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비리가 속속 드러나고 있고 고위공직자 뿐 아니라 일부 정치인이 관련돼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며 "6월 임시국회에서 그 어떤 이유를 막론하고 즉각적이고 전면적인 국정조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검찰 조사 중이다, 국정조사의 실효성이 떨어진다' 등의 이유는 저축은행 사태로 고통받는 국민에게 전혀 통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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