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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전 앞둔 박지성, "이번엔 이긴다" 설욕 다짐

<8뉴스>

<앵커>

박지성 선수가 오는 일요일(29일) 바르셀로나와 유럽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앞두고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주말 밤을 하얗게 지새는 분들 많을 것 같습니다.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결전을 나흘 앞두고 박지성은 동료들과 함께 웃으면서 훈련에 임했습니다.

그러면서도 2년 전 바르셀로나에 2대 0으로 져 우승컵을 내줬던 아쉬움은 잊지 않았습니다.

복수를 다짐했습니다.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미드필더: 한번 졌던 팀한테 똑같은 위치에서 또 진다는 것은 안 좋은 것이고. 당연히 이기고 싶죠.]

퍼거슨 감독은 올 시즌 좋은 활약을 펼친 박지성과 에르난데스의 활용방안을 놓고 고민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최근 불륜 스캔들에 휩싸인 팀의 정신적 지주인 긱스에 대한 질문에는 극도로 예민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알렉스 퍼거슨/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저 기자는 누구에요? 금요일 기자회견 때는 출입시키지 마세요.]

바르셀로나는 아이슬란드 화산 폭발에 따른 항공 대란을 우려해 예정보다 이틀 먼저 결승전이 열리는 런던에 입성했습니다.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공격수: 맨유와 결승전은 매우 특별한 경기가 될 것입니다. 우리는 2년 전 로마에서 이긴 추억이 있습니다.]

결승전 승리팀은 우승 상금과 승리 수당, 각종 배당금까지 합쳐 1000억원대의 돈 방석에 앉습니다.

세계 최고의 축구클럽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FC 바르셀로나의 한판 승부는 우리시간으로 오는 일요일 새벽, 런던 웸블리 구장에서 펼쳐집니다. 

(영상편집: 이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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