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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F 바라바시 "사람 행동 예측 가능한 시대"

<8뉴스>

<앵커>

이번 서울디지털포럼에선 기술의 발전이 가져올 다양한 미래의 모습이 논의됐습니다. 한 해외 석학은 앞으론 사람의 행동도 자연현상처럼 예측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문준모 기자입니다.



<기자>

지금까지 경제위기나 전쟁과 같은 사람의 행동에 대해선 사실상 예측이 불가능했습니다.

그러나 복잡계 이론의 창시자인 앨버트 라슬로 바라바시 교수는 이제 사람의 행동을 예측하고 대비할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고 주장합니다.

[앨버트 라슬로 바라바시/미 노스이스턴대 교수: 우리는 (인간행동의) 데이터에 대한 근본적인 변화를 겪고 있습니다. 오늘날 우리가 하는 모든 행위는 데이터베이스에 흔적을 남기기 때문입니다.]

휴대폰·이메일·신용카드 등 사람이 디지털 세상에 남기는 엄청난 정보가 모두 예측의 근거 데이터가 될 수 있다는 주장입니다.

이처럼 학문의 패러다임을 송두리째 바꾸는 디지털 기술은 우리의 일상 생활도 크게 변화시킬 전망입니다.

삼성 반도체 사업을 이끌었던 황창규 지식경제부 R&D 전략기획단장은 기술의 발전이 새로운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선언했습니다.

[황창규/지식경제부 R&D 전략기획단장: 스마토피아! 저는 이를 스마토피아라고 부릅니 다. 이것이야말로 제 3의, 궁극적인 IT빅뱅이 될 것입니다.]

황 단장은 스마토피아의 핵심요소로 인간과 환경, 건강을 꼽으면서 꽃이나 음식의 향기를 맡을 수 있는 TV처럼 상상 속에서나 가능했던 일들이 이제는 현실화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영상취재: 김원배, 오영춘, 영상편집: 김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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