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의 방사성 물질 유출이 자연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기 위해 후쿠시마현에 서식하는 야생동물에 대한 피폭 검사가 실시됩니다.
일본의 아사히 신문은 후쿠시마현 조수보호센터가 다음 달부터 야생동물에 대한 방사선 피폭 조사를 시작하며, 앞으로 10년 동안 조사를 계속할 방침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야생동물의 경우 하루 24시간 대부분을 숲에서 생활하기 때문에 세슘을 비롯한 방사성 물질 피폭량이 사람에 비해 많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후쿠시마 원전에서 65㎞ 떨어진 아스팔트 도로 위의 방사선량은 시간당 0.5 마이크로시버트 정도지만, 근처 숲으로 들어가면 6배 정도 수치가 높아지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관련해 스위스의 한 연구소가 20년 동안 유럽의 원자력발전소 주변에 서식하는 곤충 만 6천 마리를 조사한 결과, 많은 지역에서 기형 곤충이 30%가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아사히 신문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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