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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 빚' 처음으로 800조 넘어…역대 최다

'가계 빚' 처음으로 800조 넘어…역대 최다
올해 1분기 '가계 빚'이 처음으로 800조 원을 넘어서면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은 국내 금융회사의 가계대출과 신용카드 등에 의한 외상구매를 뜻하는 판매신용을 합한 '가계신용' 잔액이 801조 3천952억 원에 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4분기 가계신용 잔액 795조 3천759억 원에 비해 6조 193억 원이 늘어난 규몹니다.

그러나 지난해 4분기의 증가 폭 25조 3천497억 원에 비해선 크게 줄어든 것입니다.

한국은행은 "겨울철인 올해 1분기에는 주택거래가 상대적으로 적었고, 연말·연초 상여금 지급 등으로 마이너스 통장 사용이 줄면서 가계신용 잔액 증가 폭도 크게 줄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올해 1분기 전체 가계 빚 가운데 금융기관의 가계대출 잔액은 752조 3천억 원으로 전분기보다 6조 3천억 원 늘었고, 판매신용 잔액은 49조 천억 원으로 전분기보다 3천억 원 정도 감소했습니다.

한국은행은 "지난 2009년 1분기에도 판매신용 잔액이 감소했었다"면서 "올해 1분기 판매신용 잔액이 줄어든 것은 물가부담에 따라 소비가 줄어든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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