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값싼 콩기름 섞은 '가짜 참기름' 전국 유통 적발

<앵커>

가짜 참기름을 만들어 판 업자들이 식약청에 적발됐습니다. 값싼 콩기름이나 들기름이 이용됐습니다.

한승구 기자입니다.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지난 한 달 동안 전국 6,437곳의 참기름 제조업체에 대해 특별 단속을 실시한 결과 모두 63곳이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가운데 대전의 한 업체가 참기름 70%에 콩기름 30%를 섞어 팔다 적발되는 등 모두 13곳이 가짜 참기름을 만들어 판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현재 식품공전 상 참기름에는 다른 첨가물은 일체 넣을 수 없게 돼 있지만, 참기름의 절반값인 콩기름을 넣어 판 겁니다.

참기름 자체의 향이 강해 콩기름이나 들기름 등 다른 기름들이 섞여도 소비자들이 맛이나 냄새로는 구별하기 어려웠습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가짜 참기름은 주변 식당이나 시장, 식재료 공급업체 등을 통해 전국으로 팔려 나갔습니다.

식약청은 또 의무적으로 해야 하는 자가품질검사를 안 했거나 유통기한을 표시하지 않은 업체들도 함께 적발해 영업정지와 제조 정지 등 행정처분을 내렸습니다.

식약청은 이번에 적발된 위반업체에 대해 석 달 안에 개선여부를 확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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