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리 킹 기조연설 "기술 중심엔 인간이 있어야"

<앵커>

초-연결사회를 주제 서울 디지털 포럼이 오늘(25일) 개막됐습니다. 기조연설에서는 미국 토크 쇼의 황제로 불리는 래리 킹이 연단에 올라서 인간 중심의 네크워크를 강조했습니다.

고철종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술보다 인간이 중심에 있어야 한다"

오늘 오전 개막된 제 8회 서울디지털포럼에서 기조연설에 나선 CNN의 전 간판앵커 래리킹이 던진 화두였습니다.

래리 킹은 디지털 기술이 무섭도록 발전하고 있지만, 그 중심에는 항상 인간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래리 킹/CNN 전 앵커 : 제가 여기에 와 있는 이유는 인간과 인간의 연결을 위해서입니다.]

새로운 디지털 혁명을 진단하고 최첨단 IT 기술의 미래를 예견하는 서울 디지털포럼은 오늘부터 사흘간의 일정으로 진행됩니다.

오늘은 래리킹의 기조연설에 이어 SNS의 최강자로 떠오른 포스퀘어의 공동창업자 셀바두레이가 SNS가 만들어낼 미래모습을 진단합니다.

또, 복잡계 네트워크를 창시한 바라바시 교수와 사이버공간에서 2천여 명의 목소리를 합창으로 이끌어낸 지휘자 에릭 휘태커가 디지털 연결의 힘에 관해 이야기합니다.

내일은 '인터넷의 아버지'로 불리는 IT 전문가 니콜라스 카가 기조연설에 나서고, 모레는 미국 여성운동의 대모 글로리아 스타이넘이 '연결'을 주제로 디지털 시대의 미래를 진단합니다.

SBS는 사흘간의 모든 행사를 홈페이지와 네이버, 모바일 기기를 통해 생중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