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내 완성차업체의 일부 차종 생산중단까지 야기한 유성기업 노조의 파업이 공권력 투입으로 일단락되면서 빠르면 오늘(25일)부터 부품생산이 시작됩니다.
5분경제 정호선 기자 나왔습니다. 그동안 일부 차종 생산라인이 멈춰섰던 현대차, 바로 생산이 정상화되지는 않는다고요?
<기자>
일단 오늘 유성기업의 생산설비가 훼손되지 않았는지 또 자재는 잘 보존돼 있는지 이런 것들을 점검하게 되고요, 그렇게 해서 괜찮으면 오늘 오전부터 이제 생산이 시작됩니다.
유성기업의 생산이 바로 시작된다고 하더라도 운송일정 그리고 엔진조립 일정을 감안하면 현대차 같은 경우는 빨라야 29일 이번주 일요일 정도부터 생산이 정상화 될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는 스타렉스와 포터 생산이 차질을 빚었고, 오늘도 K파이브와 스포티지 같은 일부 인기차종의 생산차질이 계속 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대기아차는 유성기업 파업 이후 차량 990여 대 생산차질로 약 200억 원 넘는 손실을 입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앵커>
일단 한숨돌렸다고는 하지만 글로벌기업을 지향하는 현대차의 부품관리가 이 정도였나 신뢰에 상처를 좀 입었을 것 같은데요.
<기자>
네, 유성기업 파업으로 여러 완성차 업체들이 긴장을 했지만 현대기아차가 가장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1,000원 남짓하는 부품을 생산하는 업체 하나 때문에 생산라인이 올스톱 위기를 맞으면서 공급시스템이 후진적이라는 비판을 면할수 없게 된 것입니다.
최근 도요타와 혼다 등 일본업체와 어깨를 나란히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톱3'를 목표로 점유율을 높여왔던 현대기아차로서 상당히 비싼 수업료를 치른셈인데 이런 사태 재발을 막기 위한 부품다변화 같은 대책이 시급합니다.
<앵커>
우리나라 세계에서 가장 낮은 출산율이 걱정인데 지난 1년 동안은 출생아 숫자가 계속 늘고 있다고요?
<기자>
네, 2008년 이후 2년 연속 줄어들기만 했던 월간 출생아 숫자가 13개월 연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앵커>
출산 기피현상이 좀 줄어드는 걸로 봐야하나요? 이유는 뭐죠?
<기자>
일단 정부와 지자체가 각종 지원책 등으로 출산 장려 분위기를 조성한 원인 그리고 지난해가 백호띠 효과로 출산이 특히 많앗다고 합니다.
이런 원인 그리고 경기회복세의 영향 이런 것들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이는데 아직도 여전히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세계 최저 수준입니다.
3월 출생아 수는 4만 3,300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2,300명, 5.6% 늘었습니다.
다만 출산연령은 상당히 높아지는 추세입니다.
25~29세의 출산율은 큰 폭으로 줄고 있고, 반면 35~39세 여성 출산율은 2003년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해 평균 출산연령도 10년전 28세였던 것에서 31세로 높아졌습니다.
<앵커>
그리고 요즘 기업들도 출산율 높이려 노력하는 경우가 많다고요?
<기자>
저출산 문제는 사실 여성의 사회진출과 무관치 않기 때문에 기업들이 참여해야 궁극적인 해결이 가능합니다.
최근 학자금지원과 근무시간 자율조정제 등으로 사내 여직원 합계출산율을 1.84까지 높였다는 발표를 해서 유한킴벌리라는 회사가 화제가 된적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출산율이 1.1명이니까 상당히 높은 수준입니다.
보육시설과 경제적인 지원 또 재택근무 등 육아지원에 나서는 기업들이 늘고 있는 추세인데 하지만 하지만 아직은 일부 대기업 국한된 얘기고 대다수 중소기업은 먼얘기라는 점이 아쉽습니다.
<앵커>
피자와 치킨, 햄버거, 맛은 있어도 건강에 그다지 좋지 않은 음식들인데 요즘 할인점들이 이걸 더 크게 만드는 경쟁을 벌이고 있어요?
<기자>
최근 사사건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대형마트들이 요새는 패스트푸드를 더 크고 더 싸게 공급한다며 판촉이 한창입니다.
그런데 그 정도가 너무 심해서 소비자들의 건강을 위협한다는 지적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름 45센티 이마트의 이 '대형피자'가 촉발한 유통업계 대형 인스턴트 식품 경쟁.
각 업체마다 대형 피자가 등장했고, 이제는 일반버거의 4배크기의 대형 햄버거, 또 일반도넛의 3배크기 초대형 도넛까지, 대형마트 뿐 아니라 기업형 수퍼마켓들도 앞다퉈 초대형 패스트푸드를 미끼상품으로 내놓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열량만 높고 영양은 별로 없는 이른 바 '정크푸드'입니다.
초대형 피자 한판열량은 3천칼로리가 넘어 한 조각만 먹어도 어른의 한끼 권장섭취열량에 육박합니다.
피자나 햄버거, 특히 어린이들이 좋아하고 많이 먹는데 일부제품에는 열량조차 표시되지 않았습니다.
상식을 벗어난 큰 크기와 싼 가격을 내세워 당장에는 소비자를 현혹하지만 무리한 경쟁이 소비자에게 오히려 피해를 준다는 생각도 해봐야 할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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