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부경찰서는 지하철 승강장에서 자신을 비웃는다며 승객들에게 소화기를 마구 분사해 지하철 운행을 방해한 혐의로 노숙인 26살 이모씨를 구속했습니다.
이씨는 지난 21일 아침 7시 15분쯤 지하철 4호선 동대문역사공원역 하행선 승강장에서 미리 준비한 소화기를 들고 도착한 전동차 내부에 소화액을 뿌려 열차 운행을 4분가량 지연시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씨는 앞서 이달 19일에도 음주상태에서 같은 역 지하 2층 대합실과 승강장에 소화기를 분사해 불구속 입건됐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이씨는 "사람들이 술을 마신 나를 쳐다보고 비웃는 것 같아 기분이 나빴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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