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을 순방 중인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탄 전용 방탄 차량이 아일랜드 주재 미 대사관 정문의 문턱에 걸려 꼼짝 못하는 바람에 급하게 다른 차로 갈아타는 굴욕을 겪었습니다.
수많은 주민들과 언론 등이 지켜보는 가운데 경호차를 앞세우고 위풍당당 대사관을 나서던 오바마의 전용 방탄 승용차가 문턱에 걸려 꼼짝을 못합니다.
발버둥을 쳐봤지만 계속 헛바퀴만 돌자 운전요원과 경호원 등이 차에서 내려 바닥을 살펴보는데, 결국은 운행을 포기합니다.
지켜보던 주민 등은 의외의 광경에 저마다 휴대전화 등을 꺼내 촬영을 하고... 경호원들은 오바마가 타고 있는 전용차를 버스로 가리는 임시조치를 취했습니다. 오바마는 결국 예비 차량을 타고 일정을 소화했다고 합니다.
대형 캐딜락 리무진을 개조한 오바마의 전용차량은 '야수(Beast)'라는 별명이 붙어 있는데, 강력한 방탄 유리는 물론 대전차 지뢰까지 견딜 수 있는 두꺼운 철판 등으로 둘러싸여 승용차라기보다는 탱크에 가깝습니다.
안전을 위해 해외 순방 때에도 함께 공수해서 사용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결국은 8톤이나 나가는 무게와 길이 때문에 문턱에 걸리는 굴욕을 당하고 말았네요.
오바마 대통령의 방탄차 '야수'의 굴욕, 함께 보시죠.
(SBS 뉴미디어부)
[영상] 위풍당당 오바마, 문턱에 걸려 '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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