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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각세계] "혈액이 모자라요" 암시장 성행

길거리 다니다 헌혈차 서 있는 걸 보면 혹시 여러분도 멀리 돌아가시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심각한 혈액 부족 현상은 우리나라만의 일은 아닌 모양입니다.

동유럽 불가리아에서도 요즘 혈액이 모자라 비상이 걸렸습니다.

헌혈을 기피하는 사회분위기가 강해 많은 혈액을 필요로 하는 수술을 앞둔 환자 가족들이 발을 동동 구르고 있습니다.

불가리아에서도 혈액을 사고 파는 이른바 매혈이 불법이지만 워낙 피가 모자라다보니 혈액 암시장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대충 눈을 감아줬던 불가리아 정부는 EU가입을 앞두고 단속을 강화하면서 5천 유로, 약 800만 원의 높은 벌금을 매기고 있습니다.

불가리아 사람들은 부족한 혈액 공급 방안도 내놓지 않고 원칙만 내세워 단속만 하는 정부에 불만을 터뜨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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