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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각세계] 쿠바, 헤밍웨이 낚시 대회 열려

'노인과 바다'로 유명한 미국 소설가 헤밍웨이와 미국의 앙숙이었던 쿠바의 인연을 아십니까?

쿠바에서는 헤밍웨이를 기리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쿠바 코지마 앞 바다에 낚시대를 드리운 소형 선박들이 떠 있습니다.

청새치 낚시대회가 한창인데요, 사람 키만한 월척을 낚은 참가자에게 우승이 돌아갔습니다.

플로리다에 살던 헤밍웨이는 말년에 쿠바로 이주해 20년을 보냈는데요, 청새치 낚시광이었던 헤밍웨이는 1961년 숨을 거둘 때까지 매년 청새치 낚시 대회를 열었었습니다.

늙은 쿠바인 어부가 청새치를 잡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를 소설로 옮긴 게 바로 '노인과 바다'입니다.

낚시대회에 빠지지 않고 참가했던 젊은 혁명가 카스트로와도 우정을 나눴습니다.

이렇게 유서 깊은 이 대회가 이제는 수지 맞는 알짜 관광 상품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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