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레반이 파키스탄 해군기지를 급습해 적어도 14명이 숨졌습니다.
파키스탄 내무부에 따르면 탈레반 무장대원 여섯명이 현지시각으로 어젯밤 10시반쯤 카라치 해군 기지에 침투해 총격전을 벌였습니다.
탈레반은 로켓탄과 수류탄을 활용한 공격으로 해상 초계기인 P-3C 2대도 파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파키스탄군은 17시간에 걸친 교전 끝에 탈레반 대원들을 제압하고 기지를 다시 장악했습니다.
이번 교전으로 파키스탄군 10명과 탈레반 대원 4명 등 적어도 14명이 숨졌고 탈레반 대원 2명은 기지를 빠져나가 달아났습니다.
파키스탄 탈레반은 이날 공격을 자신들이 주도했다고 주장하고, 오사마 빈 라덴을 사살한데 대한 보복이라고 밝혔다.
에사눌라 에산 파키스탄 탈레반 대변인은 "이번 공격은 빈 라덴의 순교에 대한 보복 공격"이라며 "이날 공격으로 우리가 여전히 강력하다는 사실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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