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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각세계] 5월21일 종말? 아무일도 없었다

지난주에 소개해드렸다시피 5월 21일을 지구 최후의 날이라고 주장한 종말론자들이 있었죠, 역시나 아무일도 없었고 이 사람들은 모습을 감췄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 오클랜드의 한 라디오 방송국 앞에 피켓을 든 사람들이 항의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 방송국의 설립자이자 5월 21일 지구 종말론을 설파해 온 해롤드 캠핑 목사에게 해명과 사과를 듣기 위해서인데요, 방송국은 쥐죽은 듯 고요했고 하루종일 찬송가만을 반복해서 틀어줬습니다.

종말의 순간을 TV를 통해 지켜보겠다던 캠핑 목사는 문을 걸어 잠근 채 집안에 칩거했습니다.

캠핑 목사는 이미 지난 1994년에도 빗나간 종말 예언으로 미국 사회에 한 차례 큰 혼란을 일으켰던 장본인입니다.

이게 피한다고 될 일도 아니고 빨리 대중앞에 나서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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