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박지성, 끝내줬다!…리그 최종전서 '1골 1도움'

올 시즌 8골, 어시스트 6개…EPL 한국인 한 시즌 최다 공격포인트

<앵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이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한 골과 어시스트 1개를 기록했습니다. 박지성은 올 시즌 8골, 도움 6개로 한국인 프리미어리그 최다 공격포인트 기록을 새로 썼습니다.

김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이미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홈팬들의 환호 속에 마지막 경기를 펼쳤습니다.

전반 21분 박지성이 감각적인 왼발 슈팅으로 블랙풀의 골망을 먼저 흔들었습니다.

베르바토프가 찔러준 공을 받아 재치있게 골키퍼 키를 살짝 넘겼습니다.

정규리그 5번째 골이자, 시즌 8호 골입니다.

블랙풀에게 연속 골을 내줘 2대 1로 끌려가던 후반 17분 박지성의 왼발이 다시 한 번 빛을 발했습니다.

왼쪽을 파고들던 박지성이 정면으로 날카롭게 내준 공을 안데르손이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동점골을 뽑아냈습니다.

시즌 6번째 어시스트를 올린 박지성은 공격포인트 14개로 지난 시즌 볼튼의 이청용이 세웠던 한국인 최다 공격포인트 13개를 뛰어넘었습니다.

박지성은 후반 19분 교체됐고, 맨유는 상대 자책골과 오언의 추가골을 더해 4대 2로 이겼습니다.

한편 맨체스터 시티와 최종전에 76분 동안 활약한 이청용은 올시즌 4골 도움 8개로 2년 연속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올리며 정규리그를 마감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