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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전대통령 서거 2주기…곳곳 추모 물결

<8뉴스>

<앵커>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2주기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고향인 봉하마을을 비롯해 전국 곳곳에서 고인을 기리는 추모 행사가 열렸습니다.

송성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고 노무현 전대통령의 고향 봉하마을에는 아침부터 전국에서 온 참배객들로 붐볐습니다.

가족, 친구, 또 선후배 동료끼리 삼삼오오 짝을 지어 헌화하고 절을 합니다.

[유유연/경기 남양주시 퇴계원면 : 울기도 어렵고. 그렇지만 아파요. 아프다는 건 어떻게 표현을 할 수가 없어요. 여기에 오신 모두가 아마 다 그럴 거예요.]

추모의 집 담벽에는 고인을 향한 시민들의 추모글들로 가득 찼습니다.

[곽은선/충주 중앙초 3년 : 대통령님 돌아가신 자리에 가고 싶다고 부탁해서 여기 오게 됐어요.]

노 전 대통령의 유품을 모아 놓은 전시관을 둘러보고, 어제(21일) 제막식을 가진 고인의 동상 앞에서 기념촬영도 하며 고인을 회상합니다.

오후 3시 봉하마을에서는 추모문화제도 열렸습니다.

오후 6시 반부터는 부산대에서 한명숙, 이해찬, 문재인 등 참여정부 인사와 시민들이 참석한 추모콘서트가 열렸고, 전주와 강원도 홍천 등 전국 각지에서 종교계의 제례와 추모문화제가 이어졌습니다.

내일 오후 2시 봉하마을 묘역에서는 유족과 정치권 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2주기 추도식이 엄수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정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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