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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세빛둥둥섬 개장…"시민위한 공간 돼야"

<8뉴스>

<앵커>

한강을 대표하는 문화공간으로 서울시가 야심 차게 추진해 온 대형 인공섬 세빛둥둥섬이 오늘(21일) 시민들에게 문을 열었습니다.

보도에 한세현 기자입니다.



<기자>

한강 위에 떠 있는 세 개의 인공 섬에 불이 환하게 밝혀졌습니다.

세빛둥둥섬이 오늘(21일) 개장식과 함께 시민들에게 문을 열었습니다.

세개의 섬이 내뿜는 빛이라는 의미의 세빛둥둥섬은 지난 2007년 한 시민의 제안에서 시작됐습니다.

[김은성/세빛둥둥섬 제안자 : 한강을 대표할만한 상징물을 만들어서 이 상징물을 토대로 세계에 우리 한강을 알리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이런 제안을 하게 되었습니다.]

서울시는 반포대교 남단에 꽃과 꽃봉오리, 씨앗을 상징하는 세 개의 인공섬을 지었고, 오늘 가장 큰 제1섬의 전망공간부터 일반에 공개했습니다.

각 섬에는 국제회의를 열 수 있는 컨벤션홀과 요트 정박장 같은 수상레저시설도 들어섭니다.

이미 모피 패션쇼 등으로 논란이 되기도 한 만큼 시민들은 이 섬이 시민을 위해 활용돼야 한다고 입을 모읍니다.

[노윤경/서울 면목동 : 저렴한 가격으로 다양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어요.]

서울시는 전망공간 개장을 시작으로 요트장과 전시장을 단계적으로 개방해 9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홍종수, 주용진, 영상편집 : 김종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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