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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중 김정일, 카메라에 포착…내일 정상회담?

<8뉴스>

<앵커>

방중 이틀째인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창춘을 떠나 서쪽으로 향하고있습니다. 김 위원장은 내일(22일) 베이징에서 후진타오 주석을 만날 것으로 보입니다.

창춘에서 김석재 특파원입니다.



<기자>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어젯밤 첫 방문지였던 무단장 홀리데이인 호텔을 떠나는 모습입니다.

환송하는 중국측 인사와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차에 오르는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무단장을 출발한 김 위원장의 특별열차는 오늘 아침 창춘에 도착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중국의 대표적 자동차 생산업체인 이치자동차 공장을 둘러본 뒤 영빈관인 난후호텔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이어 한국시각으로 오후 2시반, 창춘역 주변엔 다시 삼엄한 경계가 펼쳐졌습니다.

[중국 공안 : 여기 있으면 안 됩니다. 저 멀리 가세요. 여기서 촬영하면 안 됩니다.]

김 위원장 일행을 태운 차량이 역으로 들어서자 특별열차는 곧바로 선양으로 향했습니다.

방중 일행에  김정은이 동행하고 있는 지는 여전히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난후호텔 관계자 : (아들도 같이 왔습니까?) 잘 모르겠습니다.우리한테 뭘 알아내려 하지 마세요. 알아도 말할 수 없습니다.]

베이징의 한 소식통은 김 위원장이 오늘밤 선양을 거쳐 베이징으로 향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습니다.

이에따라 김정일 위원장과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이 내일 베이징에서 열릴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연철, 영상편집 : 조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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