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MB, 지진 피해복구 격려…내일 한중일 정상회담

<8뉴스>

<앵커>

일본을 방문중인 이명박 대통령이 내일(22일) 한·중·일 정상 회담을 갖습니다. 오늘은 각국 총리들과 함께 일본 지진 피해지역을 방문했습니다.

도쿄에서 박진원 기자입니다.



<기자>

센다이 공항에 내린 이명박 대통령은 곧바로 인근 지진 피해 지역을 찾아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습니다.

이재민 수용시설을 찾아 위로하고 우리 나라 어린이들이 피해 복구의 염원을 담아 그린 부채를 선물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 한국 초등학생들이 그린 그림이야. 이것은 우리는 다 친구다. 일본과 한국은 의미있는 친구다.]

지역 동포들과 만난 자리에선 재난 속에서 빛난 우리 동포들의 시민의식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이를 계기로 일본 정부도 재일동포 참정권 문제를 새롭게 판단할 때가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 이번 피해를 입었을 때도 우리 동포들이 다 모두 그 자리에서 일본 국민 못지않게 침착하게 대응을 해 준 것은 아마 일본 정부가 보더라도 그런 분들에게 참정권을 주는 것은 당연하다.]

이 대통령은 간 일본 총리, 원자바오 중국 총리와 함께 원전 사고 지역인 후쿠시마를 방문해 현지산 야채를 함께 먹기도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내일은 한·중·일 정상회의에 참석해 재난 관리 협력 강화 등을 담은 공동성명을 채택한 뒤 간 일본, 원자바오 중국 총리와 잇따라 양자회담을 갖습니다.

도쿄에서의 한·중 회담과 별개로 중국에서는 후진타오 중국 주석이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만날 것으로 보여 같은 날 한·중, 북·중 정상회담이 이뤄질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영상취재 : 전경배, 이승환, 영상편집 : 김선탁)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