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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군사마' 열풍…장근석 폭발적 인기, 왜

<8뉴스>

<앵커>

일본에서 대표적인 한류스타 하면 배용준 씨와 이병헌 씨를 떠올렸는데요, 최근엔 장근석 씨가 '군사마', '군짱'으로 불리며 폭발적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유영수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기자>

장근석 팬클럽 회원들이 월례 모임을 갖는 도쿄 시내에 있는 한 카페.

뮤직 비디오를 보며 한국어로 노래를 함께 따라부르고, 잡지와 책을 보며 정보도 공유합니다.

[장근석 팬 : 모든 면이 다 매력적입니다.]

[장근석 팬 : 최고입니다. 외모도 최고죠. 너무 멋져, 왕자님 같죠.]

폭발적인 인기 덕분에 출연한 드라마는 지난해 최고 히트를 쳤고, 가수 데뷔 앨범은 오리콘 주간 인기 순위 1위를 차지했습니다.

[니시이/쓰타야(대형 음반매장) 직원 : 데뷔 앨범인데 너무 잘 팔려서, 본사와 매장 직원 모두 깜짝 놀랐습니다.]

일본 방송들은 앞다퉈 특별방송도 내보냈습니다.

[방송 멘트 중 : 일본에서 대히트중인 군사마, 앞으로 어떤 활약을 보여줄까요?]

팬들은 한류 배우라는 이질감보다는 동일감과 친근감을 느낀다고 말합니다.

[장근석 여고생 팬 : 오빠같은 느낌입니다. 친구들이 좋아하고, 저도 푹 빠져 있습니다.]

기존 한류스타와는 달리 젊은층의 지지가 폭발적인 것이 특징입니다.

[다나카/오리콘 편집장 : (기존 한류스타가 처음 중년팬에서) 조금씩 팬들이 젊어진 반면, 장근석은 처음부터 젊은 팬들이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스타의 세대교체가 자연스럽게 이뤄지면서, 이제 한류는 일본의 중장년층을 넘어 젊은 세대까지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안병욱, 영상편집 : 유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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