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홉 달 만에 다시 중국을 방문한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오늘 오전 지린성 창춘에 도착해 이틀째 방중 일정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어젯밤 무단장을 떠나 오늘 아침 9시 반쯤 창춘역에 도착한 김 위원장 일행은 곧바로 창춘의 이치자동차 공장을 시찰했습니다.
이치자동차는 중국의 대표적인 자동차 생산 업체로, 지난해 8월 창춘 방문 당시 김 위원장이 이 공장도 돌아볼 것으로 예상됐지만 방문지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이치자동차를 방문한 뒤 낮 12시 45분쯤 창춘 시내 난후호텔로 들어간 김 위원장의 오후 일정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창춘시 영빈관인 난후호텔은 김 위원장이 지난해 8월 방중 당시 숙소이자, 후진타오 주석과 회담한 곳이기도 합니다.
난후호텔 측은 오는 25일까지 일반인 투숙을 받지 않는다고 밝혀, 김 위원장이 지난해처럼 이곳에서 중국 지도부와 회동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김 위원장의 이번 방중에 아들 정은이 동행했는지는 여전히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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