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한의 2인자 김정은이 오늘(20일) 아침 중국을 전격 방문했습니다. 후계자로 확정된지 8개월만입니다. 투먼을 통해 중국으로 건너간 뒤 비밀리에 일정을 진행하고 있는데,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권영인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 김정일 위원장의 후계자인 김정은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이 오늘 아침 7시 반쯤 중국을 방문했습니다.
김정은은 북한의 남양과 중국 투먼을 잇는 경로로 기차를 통해 중국으로 넘어간 뒤, 무단장 지역을 지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소식통은 김정은이 하얼빈지역으로 이동하면서 삼엄했던 무단장 지역의 경계는 오후 들어 해제됐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김정은 일행이 하얼빈에 머무르게 될지는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김정은의 방중에는 김정일 위원장의 매제이자 김정은의 고모부인 장성택 당 행정부장이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베이징에서도 중국 인사들이 김정은 일행을 맞이하기 위해 동북 지역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근 들어 지재룡 중국 주재 북한대사가 시진핑 국가부주석을 비롯한 중국의 고위인사들을 잇따라 만나는 등 김정은의 방중을 준비하고 있다는 징후가 포착돼 왔습니다.
김정은은 이번 방중에서 중국 지도부를 면담해 김정일 이후 지도자로서의 위상을 정립하고, 대북 지원도 요청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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