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범죄 혐의로 체포된 스트로스 칸 IMF 총재가 사건 발생 나흘 만에 결국 총재직에서 물러났습니다.
칸 총재는 IMF 이사회에 보낸 편지에서 "사퇴서를 내야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매우 슬프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자신의 성 범죄 혐의는 "모든 시간과 힘을 다해 결백을 입증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IMF가 새 총재를 곧 뽑을 예정이어서, 관행대로 총재직을 차지하겠다는 유럽과 이참에 바꿔야한다는 신흥 경제국들의 각축전이 본격화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