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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아 효과 '만점'…평창, 브리핑 성공적 마무리

<앵커>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에 나선 평창이 IOC 위원들을 상대로한 후보도시 브리핑을 성공적으로 치렀습니다. 피겨여왕 김연아 선수를 앞세워 호평을 받았습니다.

최희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김연아는 6명의 발표자 가운데 3번째로 마이크를 잡았습니다.

88명의 IOC 위원들 앞에서 유창한 영어로 자신의 경험담을 생생히 전했습니다.

피겨 불모지에서 올림픽 챔피언이 된 감동 스토리는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김연아는 평창의 올림픽 유치가 아시아 어린이들에게 새로운 지평을 열어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프레젠테이션을 마친 김연아는 밝은 표정으로 발표장을 나섰습니다.

[김연아 : 가만히 앉아서 기다리는데, 앞에서 하실 때 온몸이 가만히 있는데 이렇게 떨렸어요. 심장이…]

외신들은 김연아의 일거수 일투족을 카메라에 담으며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AP통신은 평창이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연아를 국제무대에 데뷔 시켜 힘을 과시했다고 호평했습니다.

[김연아 : 모두 너무 축하해주고 정말 프레젠테이션 좋았다고 칭찬을 해주셨습니다.]

브리핑을 성공적으로 마친 평창은 이 시간 현재 별도 홍보 부스에서 독일 뮌헨, 프랑스 안시와 치열한 표심잡기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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