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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 고병원성 AI농장 인근 닭 2만마리 추가 폐사

연천 고병원성 AI농장 인근 닭 2만마리 추가 폐사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 AI가 발생한 경기도 연천의 한 닭 농장 인근에서 또 다시 닭 1만8천여 마리가 폐사해 방역당국이 원인 조사에 나섰습니다.

연천군은 어제낮 미산면 백석리의 무허가 산란계 농장에서 닭 2만여 마리 중 90%가 폐사한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농가는 앞서 폐사신고가 접수된 산란계 농장으로부터 700여m 떨어져 있습니다.

연천군과 축산위생연구소는 해당 농장에서 폐사한 닭의 가검물을 채취해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했습니다.

또 공무원 50명을 현장에 보내 오늘 새벽 두 개 농가의 닭 3만9천100마리를 모두 살처분했다.

방역당국은 농장으로부터 반경 10㎞ 안에 있는 가금류 이동을 통제하는 한편 이동초소를 4곳에서 12곳으로 늘려 설치해 방역을 강화했습니다.

앞서 지난 16일 오후 미산면 백석리에서 산란계 농장을 운영하는 농장주가 사육 중인 닭 1만8천마리 가운데 600마리가 폐사했다고 신고했으며 정밀검사 결과 고병원성 AI로 판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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