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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PT도 '완벽'…평창, 로잔 브리핑 호평

<앵커>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에 나선 강원도 평창이 조금 전 IOC 위원들을 상대로 후보도시 브리핑을 마쳤습니다. 7월 개최지 결정투표를  앞두고 마지막 공식 유치전을 깔끔하게 치뤘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평창은 피겨여왕 김연아를 비롯해 조양호 유치위원장과 박용성 대한체육회장 등 6명이 프레젠테이션에 나섰습니다.

김연아는 유창한 영어로 동계 올림픽에 대한 자신의 꿈을 전달해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프레젠테이션에 이은 질의 응답도 우호적인 분위기에서 치뤄졌습니다. 

IOC 위원들이 까다로운 질문을 하지 않아 예정보다 20분 가량 일찍 끝났습니다.

[김연아 : 너무 걱정이 앞섰는데, 잘 끝나게 되서 만족스럽고요, 팀원들 다 만족스럽게 끝난 거 같아서 기쁩니다.]

후보 도시 중 가장 먼저 브리핑을 마친 뮌헨은 왕년의 피겨 스타 카타리나 비트, 바이애슬론 영웅 노이너를 앞세워 동계올림픽 강국 이미지를 강조했습니다.

[노이너/밴쿠버 올림픽 바이애슬론 2관왕 : IOC 위원들의 반응이 좋았고 웃는 모습을 보니 뮌헨이 유리한 것 같았습니다.]

두 번째로 브리핑을 실시한 프랑스 안시는 NGO 단체의 올림픽 유치 반대 시위로 힘이 빠졌습니다.

후보 도시들은 오늘(19일) 자체 홍보 부스에서 개별적인 유치활동을 펼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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