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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버스에서 '화재'…승객 긴급대피 소동

<8뉴스>

<앵커>

많은 승객이 탄 출근길 버스에서 폭음과 함께 갑자기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김수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차량 뒷바퀴 부분에서 흰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소방관들이 계속 물을 뿌리면서 차 안의 연기를 빼기 위해 망치로 유리를 깹니다.

오늘(18일) 아침 7시 20분쯤 경기도 의왕시 고천동 1번 국도에서 서울을 출발해 수원 방향으로 가던 900번 시외버스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엔진 주변 부품 일부를 태우고 10분 만에 꺼졌습니다.

화재 당시 버스에는 25명이 타고 있었는데 신속하게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찰관계자: 갓길에 주차를 시키는데 바로 펑크가 나면서 화재가 난거죠. 운전석 쪽 뒤편 유리가 깨졌어요.]

사고 당시 버스는 운전기사가 제동장치에 이상을 느껴 갓길에 잠시 정차한 상태였습니다.

운전사 47살 김 모 씨는 경찰 조사에서 "갓길에 멈추자 갑자기 운전석 측 뒷바퀴 부근에서 폭음과 함께 불이 났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원인을 가리기 위해 정밀 감식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김명구, 영상편집: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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