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해외 인터넷사이트를 통해 판매되고 있는 건강식품에서 다량의 유해물질이 검출됐습니다. 심각한 부작용을 불러올 수 있어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보도에 한승구 기자입니다.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지난 3월부터 한달 동안 해외 인터넷사이트에서 판매되는 건강식품에 대해 집중검사를 벌였습니다.
성기능 개선과 근육강화, 다이어트 효과가 있다고 광고한 제품들이 주요 검사대상이었습니다.
34개 제품 검사 결과, 절반이 넘는 19개 제품에서 식품에는 사용이 금지된 의약품 성분이 검출됐습니다.
성기능을 개선해 준다는 비아맥스 골드 등에서는 발기부전 치료제 성분인 실데나필과 타다라필 등이 나왔고, 다이어트 효과가 있다는 슬림3 등에서는 식욕억제제 성분인 시부트라민이 검출됐습니다.
동물 최음제 성분인 요힘빈 등도 포함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모두 심근경색이나 신경장애, 경련 등 부작용 때문에 처방이 엄격히 제한된 약물들입니다.
이들 제품은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데다가 부작용이 발생해도 환불 등 피해 구제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식약청은 제품 포장에 수입업체명 한글표시 등이 없이 외국어로만 표시돼 있거나 배송형태가 해외 직배송인 경우, 사업자 정보가 해외로 되어있는 경우에는 구매할 때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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