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나라의 국가경쟁력이 지난해보다 한 계단 오른 세계 22위로 평가돼 역대최고를 기록했습니다. 순위상으로 일본보다 앞서고, 중국보다는 세 단계 뒤지는 수준입니다.
박민하 기자입니다.
<기자>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연구원 IMD는 올해 우리나라의 국가경쟁력을 조사대상 59개 지역경제 가운데 22위로 평가했습니다.
우리나라 순위는 2009년 27위에서 지난해 23위로 네 계단 상승한 데 이어, 올해 한 계단 또 올라간 겁니다.
미국과 홍콩이 공동 1위를 차지했고, 지난해 1위였던 싱가포르는 3위로 내려갔습니다.
지난해 10계단 하락한 27위를 기록했던 일본은 올해 26위로 한 계단 상승했고, 중국은 한 계단 떨어진 19위를 기록했습니다.
부문별로 보면 우리나라는 정부 효율성 항목에서 지난해 26위에서 올해 22위로 개선됐지만, 경제성과는 21위에서 25위로 하락했습니다.
특히 물가와 국제투자가 취약한 것으로 평가됐기 때문입니다.
기업효율성은 지난해보다 한 계단 오른 26위, 인프라 구축은 지난해와 같은 20위를 기록해 큰 변화가 없었습니다.
세부분야별로는 과학인프라와 재정정책, 국제무역 등의 순위가 높았지만 기업관련 법규와 물가 등은 하위권에 머물렀습니다.
IMD가 1989년부터 발표해 온 국가경쟁력 순위는 경제 관련 공식 통계와 민간기업 경영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산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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