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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4호선 '신호장애'…출근길 승객 큰 불편

<앵커>

오늘(17일) 새벽 지하철 4호선 한성대 입구역에서 화재가 발생하면서 열차 신호시스템에 장애가 생겼습니다. 그래서 출근길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보도에 유덕기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새벽 4시쯤 서울 동소문동 지하철 4호선 한성대입구역 승강장에 있는 신호케이블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5분 만에 꺼졌지만, 화재 여파로 한성대 입구역을 포함한 이 일대 열차 신호시스템이 장애를 일으켰습니다.

서울메트로 측은 새벽 5시 46분을 기해, 4호선 성신여대 입구역에서 혜화역 구간을 지나는 열차에 대해 수신호로 운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열차 운행 속도는 평소의 절반 수준인 20킬로미터로 뚝 떨어졌고, 배차 간격도 벌어지면서 평소보다 1분 가량 운행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승강장에는 아침 시간 출근길 승객들이 몰리면서, 큰 혼잡이 빚어졌습니다.

서울메트로 측은 현재 긴급 복구반을 투입하고 신호 시스템을 복구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김정환/서울 메트로 홍보팀장 : 열차를 정상 운행하면서 복구 작업을 동시에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지연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서울메트로 측은 그러나 정확한 복구 시간은 예측할 수 없다며, 원하는 승객에 한해 지연 증명서를 발급해 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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