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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자 479만명 최대…국민 '10명중 1명'

<앵커>

지난해 경제성장과 저금리 상황이 지속되면서 주식투자자 숫자가 사상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전체인구 10명중에 1명, 경제활동인구 5명 가운데 1명꼴입니다.

정호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해 코스피는 1년동안 20% 넘게 올라 3년만에 2천포인트를 다시 돌파했습니다.

증시가 강세를 보인데다 저금리로 돈 굴릴 곳이 마땅치 않아 주식에 투자하는 사람들이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지난해말 기준 국내 주식투자자 숫자는 479만 명으로 집계돼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우리나라 전체 인구 10명 중 1명, 경제활동인구 5명 가운데 1명 꼴로 주식에 투자한 것입니다.

1995년 243만 명과 비교하면 15년만에 배 수준으로 늘었습니다.

하지만 1만 주 이상 보유한 7.3%의 투자자가 전체 개인투자자가 보유한 주식의 70.3%을 소유해 극심한 편중 현상을 나타냈습니다.

시장별로도 코스피시장 투자자는 6만 8천명 늘었지만 침체된 코스닥은 2,800명 증가하는데 그쳤습니다.

여성의 주식투자가 늘어난 가운데, 40대의 시장참여가 가장 활발했지만, 시가총액 보유비율이 높은 '큰 손'은 60대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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