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청한 하늘이 이어지고는 있지만 아직은 봄철답게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고 있습니다.
오늘(17일)도 서울의 낮 기온은 23도, 대구는 26도까지 올라 덥겠지만 아침과 밤에는 대부분 10도 안팎으로 쌀쌀함이 남아있겠습니다.
기온 차가 10도에서 15도 안팎까지 벌어질 것으로 보여 옷차림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봄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공기는 건조해지고 있는데요, 지금 동해안과 남해안, 경북 내륙을 중심으로 건조주의보가 확대됐습니다.
그 밖의 지방에서도 메마른 날씨가 예상되는 만큼 각별히 불조심하셔야겠습니다.
오늘도 우리나라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는데요, 따라서 전국적으로 화창한 날씨가 이어지겠지만 아침에는 곳곳에서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많겠습니다.
아침 기온은 서울 11도, 대구 12도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는데요, 낮에는 전국의 기온이 25도 안팎까지 크게 오르겠고 자외선도 강하게 내리쬐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에서 잔잔하겠지만 짙은 안개가 예상됩니다.
목요일에는 서울·경기도에 비가 조금 내리겠는데요, 금요일에 다시 중북부 지방을 시작으로 토요일에는 전국에 비 소식이 있습니다.
(이나영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