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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교정서 학생 1천여명 '헌혈로 성년 기념'

<8뉴스>

<앵커>

오늘(16일) 성년의 날이었죠. 성년이 된 첫 날을 헌혈로 기념하는 대견한 대학생들을 만나 보시죠.

(CJB) 채현석 기자입니다.

<기자>

대학 중앙도서관 광장에 헌혈버스 3대가 늘어 섰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헌혈에 참여하려는 학생들로 붐빕니다.

올해로 만 20세, 성년이 된 학생들이 성년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스스로 마련한 헌혈 행사입니다.

어른으로써 나눔을 먼저 생각하는 마음 씀씀이가 대견합니다.

[임명성/청주대 2학년: 성년이 되어서 제가 뭐 하나를 할 수 있을까 그렇게 생각했는데, 가까이에 있는 것을 찾아보니 헌혈이 가장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해서 헌혈을 하게 되었습니다.]

[복주옥/청주대 2학년: 학교에서 헌혈한다길래 다른 사람에게 도와드리려고 헌혈에 참여하게 됐어요.]

이 대학 1000여명의 학생들이 나눈 사랑의 헌혈증은 도움이 필요한 곳에 모두 기증됩니다.

외국인 유학생들이 참여하는 성년식도 열렸습니다.

한복을 입고 한국식의 성년의례를 치룬 외국인 유학생들에게는 잊지 못할 추억입니다. 

[구슈에잉/중국인 유학생: 베이징에서 이런 문화를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한국에 와서 이런 의식에 참여하게 돼 매우 흥미롭습니다.]

성년이 되도록 뒷바라지 해준 부모님께 감사의 편지도 올립니다.

세태의 변화에도 성년을 맞는 우리 젊은이들은 의젓하고 반듯했습니다.

(영상취재: 최명현(CJ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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