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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올리언스, 배수로 수문 개방

미국 뉴올리언스, 배수로 수문 개방
미국 미시시피강 홍수로 인한 뉴올리언스 등 하류 대도시 피해를 막기 위해 현지 시각으로 어제 오후 미 육군 공병대가 배수로 수문을 전격적으로 개방해 물줄기를 다른 방향으로 돌리기 시작했습니다.

미 공병대는 배수로 수문 한 개를 38년 만에 처음으로 개방한데 이어, 앞으로 며칠 내로 125개 수문 가운데 4분의 1 가량을 개방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수문 개방으로 주민 2만5천여 명의 주거지와 경작지 만2천 제곱킬로미터의 침수가 불가피하게 됐습니다.

하지만 배수로를 개방하지 않으면 2백만 명 이상이 사는 배턴루지와 뉴올리언스, 그리고 근처 11개 정유시설 등의 대규모 침수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물줄기를 남서쪽의 아차팔라야강으로 돌려 인구가 적은 모건시티와 후마시, 경작지의 침수를 감수하겠다는 전략적 판단을 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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