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국 '맑고 따뜻'…봄바람 심술 부린다

<8뉴스>

하늘은 맑았지만 봄바람이 심술궂은 하루였죠.

내일(16일)도 맑고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한낮에는 서울의 기온이 22도, 대구는 25도로 남부지방의 초여름 더위는 한풀 꺾이겠는데요, 다만 내일도 봄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지금 영동지방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여기에 동해안과 남해안에는 건조주의보까지 발효중이어서 불조심 하셔야겠습니다.

오늘 밤에는 강원 동해안쪽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는데요, 내일은 남해상을 지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지만 남쪽으로는 약한 비구름이 지나겠습니다.

따라서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겠는데요, 전남과 영남지방은 오후 늦게나 밤 한때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또 아침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많겠습니다.

아침 기온은 오늘과 비슷하겠는데요, 낮 기온은 서울 22도, 전주, 광주 24도로 오늘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습니다.

당분간 따뜻한 봄 날씨는 계속되겠는데요, 목요일과 금요일에는 중북부지방에 비소식이 있습니다.

(이나영 기상캐스터)